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 경기모습.

제9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꿈나무 축구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로 구성된 15개 시·도 연합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연합회(회장 황용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전국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시설아동 중 축구에 재능이 있는 아동을 발굴해 대표급 선수로 육성하고자 1999년에 시작된 꿈나무 축구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회 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전국 15개 시·도 연합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제5회 대회부터는 축구 재능아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자 참가대상을 초등학생으로 변경하여 대회명칭을 유소년 축구대회로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경주에서 개최돼 축구경기 뿐 아니라 유적지답사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5·18기념문화회관 등을 비롯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24일에 진행되며 우승을 비롯해 5개팀과 6명의 개인에게 상장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꿈나무 축구대회에는 시·도연합회 선수단 300여명 외에 공무원들과 사회복지 유관단체장 및 기관장등이 참석해 500여명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아동복지단체연합회측은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심어주고 건전한 아동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계획됐다"며 "축구재능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중학교 축구부로 진학시켜 대표급 선수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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