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참여한 23개팀이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팀이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인 이번 합창대회의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전공과 학생들의 목소리로 구성된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청소년·선명합창단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대전원명학교의 하늘소리 합창단이 수상해 상금 150만원과 한국수출입은행장상을, 우수상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청소년하모니합창단과 온누리복지재단의 온사랑합창단이 상금 100만원과 상장, 장려상 8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합창단을 열심히 지도한 지휘자에게 수여되는 한국합창총연합회장 명의의 특별상은 수원굿윌스토어의 JL희망합창단의 변광석 지휘자가 수상했다.

이번 합창대회는 중국 北京市海淀区培智中心学校(Beijing Haidian Special School)의 부채춤, 피아노연주, 상황극, 관악연주 등의 특별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처음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루어진만큼 본 행사를 함께 주최한 나경원 의원은 “노래 부르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노래를 멈추지 않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장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칠승, 김성태, 김진표, 박명재, 백승주, 성일종, 오제세, 이상민, 임이자, 장석춘, 전희경, 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참가단원을 격려하고 장려상 8팀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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