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어르신 20명과 함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중인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나눔의집에선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성폭력을 당한 10명의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가 한국에서 최초로 “강요에 못 이겨 할 수밖에 없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며 ‘위안부’ 피해를 용기 있게 증언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이 해가 가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생존해 있을 때 진상을 규명하고 일본이 역사 앞에 진정어린 사죄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은 특별히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온 어르신들을 환영했다. “광명시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녀상을 건립했고, 할머니들을 초청해 광명동굴 관람뿐 아니라 영화 ‘귀향’시사회도 광명에서 진행됐다.”고 하면서 방문한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았다.

함께 방문했던 한 어르신은 “말로만 듣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삶과 상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반드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꼭 받아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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