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별도의 업무지침서와 오리엔테이션 없이 실무에 바로 투입되고 있는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을 위해 ‘장애인단체 실무자매뉴얼’ 2016년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실무자 매뉴얼은 △장애인단체 바로 알기 △행정실무 △보고서 작성 △(신규)언론홍보 △재무회계 △노무관리 △감사대비 등 장애인단체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신규 추가하거나, 2016년도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개정판에 야심차게 신규 추가된 내용은 ‘언론홍보’와 ‘보고서 작성’으로, 뉴스와이어 신동호 대표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신문주 교수가 각 부문을 집필·감수했다. ‘언론홍보’는 보도자료 작성 시 장애인단체 실무자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제목 뽑기, 논리구성, 보도자료 배포 및 온라인 홍보방법을 누구나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편, ‘보고서 작성’ 부문은 2015년판과 달리 기본 보고서부터 정책형성·집행·평가·홍보보고서, 주간업무보고서까지 장애인단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보고서 예시가 풍부하게 수록됐다.

인쇄본은 신청단체에 한해 최대 5세트까지 지원 예정이며, 보다 효과적인 매뉴얼 활용법을 안내하는 이메일 뉴스레터 또한 제공된다. 한국장총은 이번 매뉴얼의 전국적 배부가 지역 소규모 장애인단체의 업무표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실무자매뉴얼을 받았던 한 단체실무자는 “작년에 이어 2016년 개정판 역시 단체 신입사원 교육 시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며, 실무자 역량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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