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Safe Kids)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한국지엠 쉐보레와 함께 쉐보레 북주안점과 연계해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을단위 사각지대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황의호 세이프키즈 대표와 한주호 한국지엠 쉐보레 부사장은 이날 쉐보레 북주안 전시장 카 매니저 4명을 안전가이드로 위촉했다.

안전가이드로 위촉된 카 매니저들은 이날 세이프키즈 전문강사로부터 코칭받고 어린이들 교육에 보조 참여했다. 향후 이들은 수시로 전시장 내 또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자동차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에 나서게 된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이날 쉐보레 전시장과 연계해 전문 안전강사가 코칭한 전문 카매니저들이 직접 나서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을 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변종문 세보레 북주안 대표는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 50여명을 초청했고,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와 쉐보레 카 매니저들이 이들을 순수이론, 자석이용 게임방식 복습, 실물 자동차를 활용한 체험 등 3단계 1세트로 교육했다. 3단계로 교육, 복습, 체험순으로 안전인식과 수칙체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서약서에 직접 손바닥 날인을 하며 교통법규 준수를 약속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반사재 재질의 가방 부착용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념품도 마련해 참가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쉐보레는 올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각지대 사고 예방 교육을 전국 쉐보레 대리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키즈 황의호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63%가 보행 중 발생하는 현실에서 자동차 앞뒤에 서있거나 놀던 어린이가 사망하는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골목길이나 4차선이내 도로 길가에 주차된 차량사이로 걸어 나오다 달려오던 차를 보지 못하고 다치거나 숨지는 어린이들은 모두 사각지대 사고 희생자들"이라며 "이런 현실에서 동네마다 '사각지대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역할을 해줄 수 있는 쉐보레 전시장과 직접 교육을 수행할 안전 가이드로 봉사를 약속해준 '카 매니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주호 한국지엠 쉐보레 부사장은 "마을단위로 시작하는 사각지대 안전체험교실은 이것이 세계적으로 첫 사례이며 오늘 인천 '쉐보레북주안'전시장에서 시작해 전국 300개 쉐보레전시장이 차례차례 동참해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증진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겠다"며 "세이프키즈 안전강사로부터 카 매니저들이 잘 배워서 모범적으로 '안전가이드'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북주안 전시장 변종문 대표는 “쉐보레의 안전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지역사회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주안 전시장에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지속 제공하고 다른 전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