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양일간 열렸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은 지난 14일, 1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여성장애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건강권이여 비상하라! 여성장애인 건강권 기본이지 말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인순 국회의원,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장애인정책국 강인철 과장, 前국가인권위원회 최경숙 상임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한국시각장애인여성회 조성옥 대표,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정원석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 한국DPI 김대성 회장,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참석해 여성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발전에 기여한 기관, 활동가, 여성장애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제정된 ‘여성장애인 인권상’의 첫 시상이 있었다. 자랑스런 기관상에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자랑스런 활동가상에 대구여성장애인연대 김양희 팀장,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부설 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정차선 소장, 자랑스런 여성장애인상에 부산여성장애인연대 김미재 회원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건강은 행복추구의 기본 권리이고,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의 기회는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권리임을 선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건강권을 주제로 한 지역별 퍼포먼스와 문화페스티벌을 통해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 이번 대회에서는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 백유진 과장의 ‘갱년기 극복 및 대처방안’에 대한 강의와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이범석 부장의 ‘여성장애인과 운동 그리고 비만관리’에 대한 강의도 함께 열렸다.

이선애  leesunae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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