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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고작 33.9%한시련 "위생시설 접근성 최하위"...134개 공공건물 시정조치 요청
이선애 | 승인 2016.07.19 11:35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서울시 소재 경찰서 등 공공건물 134개소에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한시련은 매년 서울시 소재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 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대상시설은 경찰서, 보건소, 시·구청, 우체국 등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총 2,293개의 조사 항목 중 제대로 설치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은 고작 33.9%에 불과했다.  부적정하게 설치된 경우는 38.6%, 아예 설치조차 돼 있지 않은 경우는 27.5%로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시설 항목별 설치현황을 보면 위생시설(화장실)의 적정 설치율은 8.9%로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안내시설(31.7%), 내부시설(37.0%) 비치용품(43.8%), 매개시설(47.4%)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시설별로는 경찰서의 적정설치율이 30.6%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우체국(32.4%), 보건소(35.4%), 시·구청(35.7%) 순이었다. 또한 대상 시설 중 우체국은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가장 낮았으며 시·구청은 부적정하게 설치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애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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