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상담실 전경

부산광역시에 관내 발달장애인의 교육, 맞춤형 상담, 취업 등을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생겼다.

부산시 관내 발달장애인 1만 2,000여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개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 개소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부산 동구 범일동 830-14 동일타워 8층)에서 열린다.

이날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장, 유동욱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사무관, 김남희 부산시의회 의원, 윤종술 발달장애인법 제정추진연대 공동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와 부산광역시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 3,500만원씩 총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 지원팀과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3개 팀으로 구성돼 발달장애인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맞춤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황화성 원장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며 지자체,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그리고 이번에 부산광역시에 문을 열었으며 향후 전국 17개 시도에 차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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