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지장협이 장애인당사자주의와 정치세력화의 실천 토론회를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와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국내 장애인당사자주의 기반의 태동에서부터 정치세력화 그리고 비전’에 대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했다.

지장협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정치인, 언론인,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장애인당사자주의와 정치세력화, 장애인복지사의 발전과정을 주제로 논의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기조강연에서 장애인정치세력화를 위해서는 장애정치인 네트워크 구성 등 체계적인 장애인정치세력화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나사렛대학교 김종인 재활복지대학원장은 지장협의 장애인복지사를 고찰하며 장애인당사자의 결집과 조직 결성이 한국의 장애인복지사에서 장애인당사자에 의한 역사 발전과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동익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변용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종환 에이블뉴스 대표, 박마루 서울시의원 등이 지장협의 장애인복지발전사에 있어서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장협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당사자의 과제와 미래비전을 짚어봤다. 이러한 공통의 과제들을 어떻게 공유하고 풀어갈 것인지가 바로 우리의 미션전략이 될 것이다”라고 이날 행사의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지장협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30주년 인권상 수상공모, 30년사 발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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