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6일 군포시 시민체육광장 내 제3체육관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회 군포시 사람사랑 전국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가 16일군포시 시민체육광장 제3체육관(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군포시 선수단을 포함, 전국 15개 시․군구 팀과 21개 클럽에서 총 19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국단위의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로서는 국내 최초다.

전직 배드민턴 국가대표 휠체어선수의 시범경기, 복불복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순천향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과 관내 중․고등학생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5개 부문(휠체어통합, 지적통합, 지체통합, 지적, 지체) 각 리그에서 실력을 겨룬 결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의 손영안․손지환(지적통합리그)선수와 성기화․정인배(지체통합리그)선수가 준우승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군포시를 대표해 참가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소속 손영안, 손지환(지적통합 부분)선수가 부자지간으로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군포시장애인체육회 회장(김윤주 군포시장)은 대회사에서 “신록이 한창 푸르른 7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호흡하는 대회로 군포시에서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제1회 지적장애인농구대회에 이어 올해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넣고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