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으로 진단 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판정됐다.

21일 기준 신생아와 영아 검사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 중에 결핵환자는 없었으나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받은 89명 중 30명이 판독을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잠복결핵의 경우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체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전염성은 없지만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진단을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에 있다.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이었으며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고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보건당국과 이대 목동병원은 조사대상 아기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진료와 결핵 검사(흉부X선)는 이번 주까지 93.4%인 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02-2650-2012, 2013, 2014)과 양천구보건소(02-2620-3891, 3892)에서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보호자가 문의할 수 있도록 상담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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