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고령화의 대열에 들어선 강원도가 금년말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약 66만명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인력 투입도 597명으로 예정돼 강원도내의 노인일자리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숲가꾸기 사업'에는 총 111억원이 투자되며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불지킴이 노인감시단' 597명이 새롭게 구성된다.

특히 126억원이 투입되는 산물예방 활동에는 노인감시단뿐 아니라 약 39만명이 추가로 선정돼 활용된다.

뿐만아니라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산림보호강화 사업'에도 24억원이 투입되고 10개월간 상시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232명은 산림훼손감시와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림보호강화사업 등 산림분야에 금년말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해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이번 고용 인력을 사업별로 적정 배치해 각종 산림 피해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림분야의 사회적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인해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산림자원보호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금년도 사업별 일자리창출 사업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보완 발전시키는 동시에 2008년도부터는 확대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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