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2007년 울산노인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0월 10일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 및 노인도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체의 노인일자리 창출 및 채용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일하는 노년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울산시와 울산노동지청이 주최하고 (사)울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공동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시킨다는 전략이다. 

노인일자리 박람회 사무국은 일반인과 구인업체, 후원업체의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행사기획에서부터 행정, 홍보, 구인업체개발팀으로 나눠 10월까지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울산시 관내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남·여로 오는 27일부터 10월 행사당일까지 구직 상담 신청서를 작성 구·군, 읍·면·동, 노인일자리박람회사무국 등에 접수하면 된다.

구인업체(기관)는 사업자 등록이 있는 업체 및 기관으로 사업자등록증과 참가신청서를 작성 박람회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가능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부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노인취업 훈련관 등을 운영해 간병, 산모도우미, 베이비시터, 공인중개사 등 일정 교육을 이수하거나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 가능한 업종 및 훈련 기관 등에 소개한다. 또 부스 미참여업체나 소규모 채용업체 등에 대한 정보를 게시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실버쉼터 및 이력서대필, 복사, 증명사진촬영, 의료, 안내, 응급센터 등의 서비스가 함께 계획돼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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