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8월 28일 ‘전업주부 취업·창업 성공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전업주부 및 경력 단절여성의 직장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실시 된 것.

작품은 여성가족부의 여성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전업주부 등 경력 단절여성의 수기 총 25편이 접수 받아 대상 1편, 최우수작 1편 및 우수작 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청각장애를 딛고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활발한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영애 씨의 수기 '홀로 설 수 있는 아름다운 힘'가 선정됐다.

백영애 씨는 청각장애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던 중 전업주부 취업지원사업 '여성장애인 e-쇼핑몰 창업과정' 수료한 뒤 옥션, G마켓 등의 온라인 오픈마켓을 창업했다.

특히 '이뿌네'라는 상호로 활발한 의류 판매 활동을 펼치게 된 이야기를 '홀로 설 수 있는 아름다운 힘'이라는 제목의 수기로 풀어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작으로는 장팔월씨의 '나 장팔월은 전문간병사다'가 선정됐으며 우수작은 최애경씨의 '요즘은 바쁩니다', 송계월 씨의 '나의 사과나무'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9월 3일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에 대하여 상장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전업주부 등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를 위하여 각 교육기관을 통해 사회 서비스 및 중소기업분야의 유망 직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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