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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여름바다체험대회 진행교통약자 차량지원 …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시원한 망중한'
이선애 | 승인 2016.07.25 14:37

 

전국이 찜통더위로 타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평소 이동이 불편해 피서를 다녀오기 쉽기 않은 장애인들이 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시원한 해수욕을 다녀왔다.

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여름바다체험대회를 광주광역시, 국제라이온스협회355-B1지구, 오비상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 성진이벤트,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의 후원으로 지난 22일 고창의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시포 해수욕장은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알려졌으며 십리에 달하는 모래사장과 우거진 송림으로 최근 여행지로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한 5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은 장기자랑을 비롯한 각종 레크레이션, 물놀이를 통해 모처럼의 시원한 망중한을 즐겼다.

특히 중증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차량을 이용하여야 하는 A씨를 위해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것은 장애인으로서 남의 일로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러한 생각이 이번 대회를 다녀와서 완전히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최남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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