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가 27일 오전 ‘경력단절여성&베이비부머 훈련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훈련과정에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패션쇼핑몰 제작 & SNS 마케팅’,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토탈의류제품생산’을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훈련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교육생들은 50%이상 이미 취업을 확정지어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실무교육 덕을 톡톡히 봤다.

이날 수료식에서 베이비부머 교육생 서경희 씨는 “요즘은 60대는 아직 청춘이란 소릴 듣는데, 우리 세대는 50대 후반 정도만 되어도 은퇴할 나이라고 생각한 세대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이 나이에도 다시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좋은 교육과 환경을 제공해 주신 섬유패션캠퍼스 교직원 분들과 대학에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 축사에서 박영실 산학협력처장은 “이제는 알파에이지 시대(Alpha Age Time)를 맞아 예전의 인생 이모작이 아니라 인생 삼모작 시대가 되었다”며 “이를 위해 취약계층(경력단절여성&베이비부머)뿐 아니라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 이 모두가 찾는 한국폴리텍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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