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사장 박영숙)은 지난 2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갖고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재단은 성평등사회 조성과 여성복지 향상, 여성활동가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위해 지난 해 민간여성기금 조성사업을 전개해왔다. 이 기금을 여성공익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하기 위한 설명회였다.

재단의 배분팀 김지혜 팀장은 “재단 배분규정에 근거해 다음과 같이 공고한다”면서 “나눔의 열매를 맺어줄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에 그동안 성평등사회 조성과 여성복지 향상 및 여성활동가의 글로벌리더십에 기여해온 많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배분을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사업을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사업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재단 배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30일에 ‘2008년도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는 차년도 한국여성재단의 파트너로서 재단과 함께 여성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공모사업은 자유공모사업과 기획공모사업으로 나뉘며 자유공모사업은 성평등사회조성과 여성복지 향상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6년간 정기공모사업을 통해 성평등사회조성사업 139개, 여성복지사업 68개 등 총207개 사업에 19억4천8백만원을 지원해왔다. 기획공모사업은 여성단체 활동가를 위한 기획주제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짧은 여행 긴 호흡’이 2004년에는 ‘맑은정치 여성기금’ 또 2005년에는 ‘새날기금’과 2006년 ‘행복한 가족기금’ 등의 배분사업을 해왔다. 문의 www.womenfund.or.kr

김용민 기자 yongmi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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