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시티버스에 이용객이 탑승하고 있다.

지난 여름 장애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니버스 시티투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들을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12회에 걸쳐 1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서울시티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투어코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주요 시설과 인사동, 서울역사박물관 등으로 짜여졌다. 세부 코스는 운행 일자별로 달라진다.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 진행, 하절기에는 고궁, 박물관, 공원 등 테마를 지정해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공연관람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체로도 신청가능하다. 휠체어 3대를 포함 총 9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시티투어 참가비와 중식비는 서울시설공단이 전액 지원하며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2290-6503)나 이메일(citytour@sisul.or.kr)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들의 바깥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