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희, 오호섭, 방수현 브솔복지재단 대표이사, 최재승, 김하영(왼쪽부터) 씨.

미술로 열정을 꽃피운 발달장애인의 작품들이 선보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브솔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브솔시냇가에서’ 미술그룹 전시회를 극동방송 극동갤러리에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하영(15세), 오호섭(18세), 최재승(24세), 한중희(28세) 등 발달장애인 4명의 고유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학생, 장애인 골프선수, 사서 보조교사 등 참여 작가들의 면면은 각양각색이지만 프로 못지않은 패기와 노력으로 그동안 장애에 가려져왔던 뜨거운 예술혼과 열정을 그대로 화폭에 담아냈다.

현재 극동갤러리에서 진행되는 1차 전시회는 다음달 26일까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차 전시도 오는 10월 7일에서 16일까지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브솔복지재단 주최, 서울극동방송과 수원원천침례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지기가 후원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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