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열린 사랑愛 가족캠프에서 선수들과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족들이 강원도 1박2일 캠프로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가람벨리 리조트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256명과 함께 ‘사랑愛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륜경정사업본부 사랑나눔기금 지원으로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부부, 비장애 형제‧자매, 장애아동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지원을 통해 장애아동의 건강한 발달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가족노래자랑, 퍼레이드, 플래시몹, 부모 간담회, 워터파크운영, 먹거리장터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은 모처럼의 휴가를 마음껏 만끽했다.

캠프에 참여한 밝은빛 부모회 강영희 씨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경륜경정사업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장애로 인해 나들이하기 쉽지 않은데 가족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장애가정을 위해 임직원과 선수들이 캠프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진행하는 첫번째 캠프로써 지역사회의 나눔의 장으로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전 임직원, 선수, 후보생 등이 함께 나서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기금을 마련해 활동하고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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