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아이코리아 평생교육원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부모양육기술훈련(PST)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모양육기술훈련(PST)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Autism Speaks(AS)가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양육에 대한 포괄적인 양육정보를 전달하고, 양육기술을 훈련시키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필리핀 등 6개국에 보급됐으며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70여개국이 도입을 준비중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장애발견에서 진단까지의 기간에 부모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발달장애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이 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아동에게 적합한 양육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육자의 역량강화와 양육스트레스 감소를 통한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이 올라가고 적합한 양육을 받은 아동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는 사회적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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