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로 인해 실명이 진행 중이거나 실명 이후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재활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크게 점자, 보행, 정보화교육으로 구성, 정보습득, 학습능력 향상과 단독보행능력 개선을 통한 자립생활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매년 실시하는 이번 기초재활교육은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자존감 향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없앨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할과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반기 점자교육은 오는 1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4일간 실시하며 해당 교육의 정원은 5명이다. 정보화교육은 각 과정별 정원은 10명으로 주 5일간 진행한다, 보행교육은 상담을 통해 교육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선착순이며 이후 접수된 사람들은 대기자로 등록돼 다음 교육과정을 이수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관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보행지도사자격증 대비반을 오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1회 운영한다.

이 교육을 통해 보행지도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활동하면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천안에 위치한 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생활시설이 없어 충남 각 지역에서 보행교육을 희망해도 천안으로 올라와 교육받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올해부터 온라인교육 방식으로 변화된 교육안내와 더불어 흰지팡이 보행이 익숙지 않은 복지종사자들을 위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 응시료도 지원하며 보행 외에도 다양한 에티켓 등을 교육해 지도사자격증 시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041-413-7031~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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