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캠프와 다양한 교육등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가정을 돌보고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2007 결혼이민자가족 모니터링단 제2차 회의'가 8월 29일 여성가족부 위탁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렸다.

2007 결혼이민자가족 모니터링단 제2차 회의가 8월 29일 여성가족부 위탁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결혼이민자가족 모니터링단은 지난 6월 12일에 처음 발족해 두 달여 기간 동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가족캠프와 아동양육도우미교육, 가족통합교육 등 프로그램과 KBS 러브인아시아 다문화캠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초청 전시회 등에 활발히 참여해 모니터링 활동을 벌여왔다.

결혼이민자가족 모니터링단은 온라인카페(cafe.daum.net/tmfcenter)에 활동 소감을 올리고 공유해왔으며, 특히 2차 회의에서 활동보고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혼이민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언을 많이 내놓았으며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한 가정폭력의 경우 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결혼이민자가족 자녀에게 어머니의 출신국 언어를 함께 가르치는 이중언어교육 역시 중요하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단계적·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와 시행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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