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Youth Music Camp가 10일 송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외모는 조금 달라도 좋아하는 음악은 닮았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비롯한 전국 청소년들이 하나로 뭉치는 즐거운 음악캠프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YMCA와 사회적기업 몽땅이 주관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Youth Music Camp’를 10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다문화청소년을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음악으로 풀어간다. 올해는 송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세계 각국의 노래와 리듬을 통해 음악 창작의 여러 요소들을 직접 접해본다.
초등학생들은 각 국의 노래를 배워보는 ‘Play with World Song’으로 중국, 필리핀, 몽골의 노래를 학습한다. 중학생들은 서로 다른 리듬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Play with rhythum’에서 바디퍼커션, 랩, 바투가타, 비트박스, 댄스 등 신나는 음악세계로 흠뻑 빠져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놀이문화에서조차 소외된 아이들에게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음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캠프의 메인 음악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하는 몽땅 김희연 대표는 “ 무엇보다 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youthmusiccamp.org/)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outhmusicca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까지 4년째 진행하는 다문화가정․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다양성 음악캠프는 650명이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03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공헌기금 7억 6300만원을 전달해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중이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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