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시민들이 부모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전국 백화점·마트 문화센터에서 부모교육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맞벌이 가정 등 부모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참여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주말을 활용해 가까운 백화점·마트 문화센터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과 민관협업으로 마련했다.

문화센터 부모교육은 「대한민국 부모학교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 제목하에 생애주기별 부모역할과 자녀에 대한 이해도 향상 등 특색 있는 특강과 4주 강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4주 강의프로그램의 경우 ▲부모됨의 의미와 준비 ▲부모로서의 나 이해하기 ▲우리 아이 발달 특성과 중요성 ▲우리 아이 발달에 따른 부모역할 연습을 전국 공통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20일 춘천 석사점 특강을 시작으로, 가을학기에는 1일 특강 8개 강좌, 4주 프로그램 28개 강좌가 전국 22개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부모들은 접수기간 중 현장 접수하거나, 문화센터 온라인 사이트(백화점문화센터:http://culture.lotteshopping.com/, 마트 문화센터:http://culture.lottemart.com/)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문화센터 부모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11일 오후 2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문화센터 부모교육 강사 17명을 대상으로 강사 워크숍이 열린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문화센터 부모교육 강좌 기본 방향 및 4주 프로그램 기본 안내서 공유와 강사별 교육계획 검토가 이뤄진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문화센터를 활용한 부모교육 강좌는 생활접점을 이용한 교육 운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생활밀착형 교육기반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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