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신규 여성가족 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의 실험 공간이 될 테스트베드 본격 운영을 앞두고 11일 ‘스페이스 살림 테스트베드 개소식․포럼 발족식’을 가진다.

11일 오후 5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개소식은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축하메시지, 테스트베드 2016 마중물 프로젝트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동작구 대방역 앞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들어서게 될 스페이스 살림은 가족 간의 관계를 살리고 사회적 가족공동체를 실험하는 동시에 여성들의 일자리를 돕는 ‘살림’의 공간으로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살림의 마중물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스페이스 살림의 테스트베드(서울혁신파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시민,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방식으로 여성가족복합시설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테스트베드의 ‘마중물’ 프로젝트 중 서울시 여성가족이 만들기, 배움, 치유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활용품, 장난감, 창작품 제작 등을 해보는 과학·공예·생활 예술 결합 학습 프로그램 (8.18/8.25/9.1/9.8/9.22/10.6)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 ‘전래놀이 공유’ 등 ‘아이와 소통’ 프로그램 (9.27/10.12/10.28) ▲ ‘여성으로 산 내 삶 돌아보기’ 등 ‘마음 돌봄 & 치유’ 과정(9.2/9.9/9.23/9.30/10.7)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강경희 대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옆에 들어설 ‘스페이스 살림’의 건립을 앞두고 테스트베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의 공간에서 해볼 파일럿 프로그램을 미리 만들어보고 공유할 예정이다. 새로운 여성가족 복합시설에서 실제 필요한 모델을 만들어 가는 이번 기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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