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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저출산 문제는 시급한 국가현안”저출산 극복 현장간담회 주재 … 참석자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부대책 마련해야”
이선애 | 승인 2016.08.12 10:11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자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당면현안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의 정부대책을 보완하여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황 총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출산 기본계획을 보완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수요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취업준비생, 난임가정, 남성육아휴직자, 다자녀부모 등 결혼과 출산에 관련된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현장에서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자신을 직장인이라고 밝힌 이 모씨(34세)는 난임지원 소득기준이 너무 낮아 맞벌이 가구의 경우 사실상 난임지원을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회사에 얘기할 때 눈치가 많이 보인다며 정부의 난임지원 확대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남성육아휴직을 사용중인 김 모씨(41세)는 남성도 육아휴직을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직장 내 교육 등을 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 등을 포함해 제3차 저출산 기본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황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인구협회 내에 설치된 난임상담센터, 미혼모 해피양육센터와 저출산 사진전을 둘러보고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미혼모가 걱정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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