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이달 중 4차례 2016년 하반기 맞춤형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주(8월25일), 서울(8월29일), 대전(8월31일) 총 4개 지역에서 차례로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강사들이 나서 내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특성화 학과, 수시전형 지원가능 대학 지원전략 등을 안내한다.

또한 대입상담 교사단이 참석자들의 검정고시 성적표와 진로탐색검사 결과표 등을 참고로 일대일 맞춤형 입시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본격화했다.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총 12회 개최한 대입설명회에 1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가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사전신청 또는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센터 홈페이지(www.kdream.or.kr) 또는 청소년전화(대표번호 13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원활한 대학 입시지원을 위해 지난 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입시설명회와 같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취득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불가피하게 학교를 떠난 청소년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 기관과 학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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