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5일 오전 7시부터 기본요금 1500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km 당 단거리는 20원 인하하며 장거리는 3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10㎞ 단거리 구간은 ㎞당 기존 300원에서 280원으로 장거리는 10㎞ 초과 시 ㎞당 35원에서 70원으로 인상된다.

현행 장애인콜택시 요금 체계는 장거리일수록 저렴한 구조라 10㎞ 초과 장거리 이용 시민이 증가할수록 치료·재활 목적의 실수요 단거리 이용시민의 대기시간이 늘어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체계 개편으로 장애인콜택시의 주요 수요처인 10㎞ 이내 단거리 구간에서의 회전율을 높여 배차(대기시간)지연을 다소 완화 하고, 연간 5만여 명의 실수요자에게 배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콜택시는 2016년 현재 437대가 운영되고 있다

최민정  camino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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