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휠체어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육상경기연맹과 전석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휠체어육상 레이싱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열린는 전국휠체어육상선수권대회이자 국내 최초로 휠체어 트랙경기로만 펼쳐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아테네장애인올림픽에서 휠체어 육상 100m, 200m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홍석만 선수와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정훈 선수,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육상 4관왕인 정동호 선수 등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육상용 휠체어를 사용하는 레이싱부와 일반 및 기타스포츠용 휠체어를 이용하는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선수, 임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약 1백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19일 저녁 6시 대구시 호텔 아미고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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