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과 하당노인복지관은 지난 12일에 폭염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123가정에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준비해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지원한 선풍기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게 방문전달 됐으며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에 잠을 이룰 수 없었던 한 어르신은 “선풍기 없이 살았는데 올 여름은 시원하겠소”라며 “복지관 선생님이 날마다 전화해서 잘 있냐고 걱정도 해주던데 선풍기도 갖다 주고 참 고맙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년여 만에 찾아온 기상특보에 대비해 하당노인복지관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방문·전화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하당노인복지관 신성화 관장은“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폭염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나눔은 하당노인복지관 전화(061-285-0582), 홈페이지(http://www.hadangnoin.or.kr/), 내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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