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과 보건’을 주제로 한 국제청소년포럼이 지난 19일 시작한 가운데 26일까지 7박 8일간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와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등 총 30여개국 청소년·대학생들 90여명이 참가해 세계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계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과 청소년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의 기조강연과 필리핀 의학박사 Renzo R. Guinto의 특별강연과 각국 사례 발표와 토론,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서울 사회문화 자유연수가 진행된다.

최근 의학계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등 세계인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들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행사 참가자들은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주제 관련 청소년선언문을 채택하고 관련 운동을 펼침으로써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23일 전체총회에 이어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국제청소년포럼은 국제적으로 격상된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계 평화의 주역인 청소년들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제평화캠프’라는 명칭으로 지난 1990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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