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작은 결혼 공모전' 포스터.

여성가족부는 '작은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나만의 작은결혼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9월 25일까지 공모작 신청을 받는다.

공모주제는 ▲내가 꿈꾸는 작은 결혼식 계획 ▲나의 실제 작은 결혼 이야기로 결혼예식의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하면서 뜻깊은 결혼식을 올릴 계획(또는 경험한 사례) 등에 대해 특정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를 통해 신청받는다.

심사기준은 ▲공모전의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기획안으로써 구성․내용 완성도를 갖췄는지 ▲내용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지 등을 중점으로 선정해 10월 8일 열리는 작은결혼박람회에서 총 15편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작은 제작예정인 '작은결혼 사례집'에 담겨 보다 많은 국민이 '작은결혼'에 동참하도록 하는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밖에도 작은결혼 관련 이벤트 '작은결혼식 장소 찾기'와 '작은결혼식 댓글이벤트' 도 함께 진행된다.

'작은결혼식 장소 찾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공용시설물(공원, 유적지, 공공기관 건물 등) 가운데 작은결혼식을 하고 싶은 장소를 발굴해 사진과 사연 등을 응모하는 것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작은결혼식 댓글이벤트'는 나만의 결혼식 주제를 작은 결혼식의 초성글자에 담아 댓글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들의 재치 있는 댓글을 통해 결혼의 소중한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결혼의 허례허식 비용을 절감해 의미 있게 사용하는 사례, 공용시설물을 활용해 결혼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키우는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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