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랜턴 조립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한국잡월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실태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잡월드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잡월드를 찾은 550여명의 어린이들이 태양광 랜턴 조립 체험에 참여해 총 555개의 태양광 랜턴을 제작했다. 어린이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은 전력시설이 없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지의 주민들에게 보내진다.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전략사업부장은 “어린이들에게도 에너지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한국잡월드와 함께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어 다음달 3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에너지 나눔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는 태양광 랜턴 체험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체험행사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야간에는 태양광 랜턴을 목에 걸고 서울대공원을 거니는 ‘은하수길 야간 걷기 대회’도 열린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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