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우리 가족을 부탁해 프로그램의 일환인 가족캠프를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수원시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척수장애인 가족(보호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척수장애인 가족(보호자)의 교류시간 ▲TA교류분석을 통한 성향 검사 ▲수원의 문화탐방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인 등 척수장애인 가족(보호자)들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척수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우리 가족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척수장애인의 가족 지원을 통해 가족 소진 방지와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리 가족을 부탁해를 통해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척수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지원 사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캠프 프로그램 참여 보호자는 “최근에 척수장애인이 된 남편의 케어와 재활훈련 보조로 인해 척수장애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많은 휴식과 정보도 얻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민정  camino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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