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한가위 정을 나누기 위해 9월15일부터 9월26일까지 빈곤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48억8천여만원을 지원하는 ‘2007 한가위 사랑나눔’ 사업을 실시한다.

공동모금회는 이 행사를 통해 쪽방 거주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전국 12만1천여 빈곤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그룹홈,  미혼모시설, 탈성매매여성쉼터 등  전국 6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명절행사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노숙인 무료급식,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행사 등 한가위 나눔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빈곤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사랑가족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이번 ‘한가위 사랑나눔’은 그동안 국민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가족 사랑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드림텔에서는 서른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참가하여 서로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행복한 달맞이 부부캠’가 열린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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