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꿈을 향한 도전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생 10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0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의 협조를 얻어 서울 구로구의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방문,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줬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히전(20) 학생은 "한국에 건너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여러 친구와 선생님들이 나를 도와줬는데, 이제는 내가 다른 한국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해 수준·단계별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심리·진로·진학 개별 상담, 국내 학교 편·입학 서류 안내와 생활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사라  sarah1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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