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월간더불어사는사회 문화
착한기업_로렌티아당신의 가장 눈부신 날을 축복하며 로렌티아
편슬기 기자 | 승인 2016.09.12 11:25

순백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웨딩드레스는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한번쯤은 입어보고 싶어 하는 일종의 ‘로망’이다. 하물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라면 평생에 단 한번 있는 특별한 날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짝이는 샹들리에,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버진로드,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와 영원을 약속하는 ‘결혼식’은 명실공히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행사다. 그러나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의 비용이 들어가는 결혼식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엄두도 내지 못할 냉혹한 현실이기도 하다.

평생 단 한번뿐인 특별한 날
결혼식은 평생에 단 한번뿐인 특별한 날이다. 잘 다려진 연미복, 눈부시게 빛나는 드레스를 입고서 환하게 미소 짓는 신랑과 신부는 단연코 오늘의 주인공이다. 두 사람이 하나가 돼 새로이 시작을 알리는 이날을 축복하기 위해 예식장에 모인 수많은 하객들과 가족, 친지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준비된 식사까지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기만 하다. 그러나 그 내막을 한 꺼풀 벗겨내면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금액이 쏟아져 나온다. 웨딩부케, 생화장식,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식장 대관료 등 한 웨딩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결혼식 비용이 24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기준)
여기에 신혼여행과 예단, 집 마련까지 합쳐지면 비용은 몇 배로 껑충 뛰어오른다. 아무리 특별한 날이라고는 하지만 신입사원 연봉과 맞먹는 수준의 예식비용이 신혼부부들에게 부담되지 않을 리 없다. 오죽하면 결혼 후 빚을 지는 세대란 뜻에서 ‘웨딩푸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겠는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랫동안 허례허식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혀오던 결혼식에도 ‘스몰’, ‘셀프’ 바람이 불면서 축소 된 규모의 ‘작은 결혼식’이 젊은 층 사이에서 점점 번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작은 결혼식은 기존 결혼식에서 부가적인 요소를 모두 제외하고 작은 규모로 여는 결혼식을 가리킨다. 스튜디오 촬영은 전문 샵이 아닌 아마추어 촬영이나 혹은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사진사에게 맡기고 드레스는 저렴한 가격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원피스로 대체한다. 예식도 공원이나 대학교 등지에서 진행해 가격적인 거품을 모조리 제거한다. 이와 같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어 결혼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나서서 ‘작은 결혼식’을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취약계층의 결혼식 지원하는 로렌티아
연예인 이효리의 결혼식에서부터 시작된 ‘셀프 웨딩’은 배우 원빈과 이나영, 연예인 김나영을 거쳐 이제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스스로 발품을 뛰어 준비하는 저렴한 비용의 ‘작은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 경제능력이 떨어지는 시니어들에게 있어 결혼식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지원하는 웨딩컨설팅 전문기업이자 사회적 기업인 로렌티아의 존재는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유일의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웨딩 컨설팅 업체로 출발한 로렌티아는 2016년 2월에 사회적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되기 이전부터도 작은 오피스텔에서 웨딩 사업을 지속했다고 한다. 박영희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강남 웨딩업계에서 10년에서 25년 이상 근무해온 이력을 지니고 있는 경력자들로 구성돼 있어 전문가 못지않은 뛰어난 컨설팅 솜씨를 자부한다. 스튜디오 촬영과 메이크업 등 웨딩에 필요한 모든 것은 로렌티아의 박영희 대표와 직원들이 업계에서 오랜 시간 종사하며 쌓아온 실력과 인맥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따뜻한 배려 녹아있는 맞춤형 서비스
로렌티아가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웨딩 서비스와 일반 분들에게 제공하는 웨딩 서비스의 수준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상담을 통해 서비스 당사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객이 소규모라면 작은 식당 위주로 알아보고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면 이동이 용이하도록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까지의 동선이 편한 스튜디오를 예약하는 식으로 따뜻한 배려가 녹아들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례로 로렌티아를 통해 예식을 진행한 한 고객이 원래 지불해야 할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입금해 박 대표가 이유를 물으니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서비스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존보다 조금 더 입금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는 일화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대신 취약계층에게는 웨딩 컨설팅에 있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되 가격적인 면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 사실 웨딩 컨설팅이라는 것이 고객의 니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널을 뛰는데 다른 업체들의 경우 중간에서 컨설팅 업체가 가져가는 마진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로렌티아는 중간 마진을 없애 가격에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취약계층과 일반고객들이 예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가격이 저렴하지만 로렌티아가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드레스는 모두 최신 시즌으로 맞춰 구비해놓고 있어 유행에 민감한 고객이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며 로렌티아를 통해 컨설팅을 받게 될 시 귀걸이, 티아라, 웨딩슈즈, 보타이 등 웨딩 소품 렌탈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결혼문화, 거품 많은 것이 사실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허례허식 문화 중 하나인 결혼식에 대해 박영희 대표는 우리나라 결혼문화에 거품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고질적인 업계의 문제점이 바로 박영희 대표가 로렌티아를 설립하게 된 이유였다. 지난 10여년간 업계에서 종사하며 거품을 뺀 적정한 가격으로, 그러나 결코 저렴한 느낌이 아닌 가격대비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보자라는 생각에서 의기투합한 박 대표와 직원들은 현재 웨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과 일반 고객들에게 기존 업체들과 비교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합리적인 웨딩문화의 선도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박 대표는 기존 취약계층에게 제공 돼 왔던 결혼식이 대부분 합동결혼식의 형태를 띠고 있었던 점이 매우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웨딩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며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이분들에게 웨딩 촬영과 가족사진 등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대중들이 웨딩 문화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과 인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 현재 로렌티아가 갖고 있는 중요 목표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웨딩문화 어렵지 않아
앞서 박 대표가 언급한 웨딩문화의 선도를 위해 로렌티아는 자체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지난 8월 금천구장애인복지관에서 여성 장애인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실시해 한 달에 한 번씩 교육을 나갈 예정에 있으며 첫 수업에서는 장애인분들에게 웨딩드레스 입어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몇몇 참가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살펴보며 “어머 TV에 나오는 사람 같다”며 매우 좋아했으며 어느 참가자는 드레스를 입기 위해 전날 밥까지 굶고 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또 얼마 전에는 관악구에 있는 시니어클럽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다.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은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촬영에 참가한 10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촬영 결과물을 실제로 확인하고는 생각보다 너무 잘나왔다며 다들 흐뭇함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관악구에서 개최하는 달빛축제에 드레스 입어보기 5000원, 메이크업 받기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부스 참가를 2회 연속 진행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에게 체험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가격이 서비스 원가에 비해 손해가 날 정도로 싸다. 행사 참여  때마다 50만원가량의 손실을 입을 정도이다. 적자가 심해 행사참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워낙 반응이 좋아 박 대표와 직원들은 행사 참여를 통해 사람들에게 웨딩문화를 알린다는 생각으로 다음 3회째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결혼’과 ‘선행’을 동시에
일반 고객들이 로렌티아를 통해 식을 진행하게 되면 그로부터 들어오는 수익으로 취약계층의 결혼식을 지원할 수 있다. 일생에 단 한번뿐인 특별한 날, 결혼과 동시에 선행을 행하는 것은 어떨까?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을 나누면 2배가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착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 받고, 추가비용 없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결혼식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두 배로 더 행복하고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 편슬기 기자·사진/ (주)로렌티아

편슬기 기자  bj303@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83 광진빌딩(대림동 990-44)  |  대표전화 : 02-847-8423  |  팩스 : 02-847-8424
등록번호 : 서울 다 05179  |  등록일 : 1996. 12. 10  |  발행·편집인 : 김종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시훈
Copyright © 2020 복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