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각 분야나 계층,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취업박람회가 줄줄이 쏟아진다.

특히 여성이나 중·장년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각 지역의 채용박람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넓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0월 30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2007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기업 약 350여 개 업체와 일반 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현장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직업 및 자격증상담 등 장애인들의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http;//jobable.seoul.go.kr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여성 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도 준비된다. 시흥시는 오는 10월 10일 시흥시 여성회관 광장에서 '2007 희망 취업박람회' 를 개최하며 참여기업 중 20개 사를 여성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선정, 여성 인력을 취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밖에 수도권 내 지역별 취업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9일에는 '2007 의정부시 유망기업 취업박람회'가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 내 전시동에서 열리게 된다.

또 관내 유망 중소기업 45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접수 및 면접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2007 하반기 경기도 권역별 채용박람회가 10월 중 도내 5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10월 2일 이천·광주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용인, 18일에는 수원에서 펼쳐지며, 25일과 30일에는 군포와 성남에서 각각 열린다. 11월 1일과 9일에는 안산과 김포에서도 개최되는 등 10월 중 다양한 맞춤형 취업박람회가 준비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졸 공채에 집중됐던 9월과 달리, 10월에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펼쳐진다"며 "자신에게 알맞은 취업박람회를 찾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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