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시 관악예절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아이들의 송편을 빚고 있는 모습.

서울시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내에 위치한 관악예절원에서는 9월 한가위를 맞아 퇴색해 가는 명절문화를 알리고자 구내 어린이들에게 송편빚기, 배례법 바로알기, 제기 만들기 등의 전통놀이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올바른 배례법 및 예절을 체험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예절교육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1세대인 문화수호미들이 3세대인 어린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데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안수진 사회복지사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절은 지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져 나오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알리고자 했다"며 "남녀노소가 바로 알고 지킬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을 명절뿐 아니라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배례법을 배운뒤 절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 강사와 함께 제기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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