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가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후 계속 고용되도록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6천400명 이상 규모로 시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은 시니어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시니어를 새로 채용하는 기업에 인턴 기간 최대 3개월 동안 월 45만원 한도로 약정임금의 50％를 지원, 인턴 기간 만료 후 6개월 이상 계속 고용할 경우는 월 45만원을 3개월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미취업자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참여기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 보험 가입사업장 중 근로자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이면 된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사업이 시니어에 기업 인턴 기회를 제공, 당사자에게는 자신감과 현장 적응력을 높여주고 기업에는 업무에 대한 의욕․경험과 경쟁력 있는 인력 채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협력해 우리 사회의 유용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정부 3.0의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시니어 인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시니어 인턴십 대표 번호(☎1577-1923)로 연락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문의할 수 있다.

민사라  bj305@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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