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루 잘사는 복지실현 위해 뛴다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

‘하나가 되면 희망이 보인다’는 기치 아래 도정을 살피고 있는 전라북도의 김완주 도지사는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 경제가 잘돼야 복지가 잘되고 복지가 잘된다는 것은 경제가 잘된다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니다.

복지연합신문 독자 에게 하는 인삿말.
복지 선진화를 선도해 가고 있는 복지연합신문을 애독하는 독자여러분 우리 전라북도는 따듯하고, 고루 잘사는 복지실현을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양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 이런 사회적 양극화의 극복은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는 복지시책의 선진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고루 잘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연합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애독자의 성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복지연합신문 독자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이다.

전라북도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던 복지정책과 그에 따르는 결실이 있다면.
우리 도의 복지여건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비율이 전국2위,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2위, 장애인등록률 전국 2위로 복지혜택을 받아야 할 계층이 많이 있다.
따라서 올해 복지시책으로 ▲저출산고령화대비 미래인재육성 ▲여성·저소득층 보장 빈틈없는 복지구현 ▲건강하고 행복한 전북 이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두고 △삶의 보람을 찾는 노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저출산 고령사회 성장동력 확보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으로 평등복지실현 △남녀가 조화되는 양성평등 사회실현 △도민건강증진 행복한 전북실현 이라는 5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 전체 예산 대비 복지예산은 도 전체예산 3조 1416억원의 32.3%에 해당하는 1조163억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 추진에 투자되고 있다.
특히 이중 3532억원(35%)은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에 쓰이고, 2826억원(28%)은 국민기초수급자 급여 및 자활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시설 운영비 지원 등 아동 및 보육사업에 1,284억원(13%), 노인생활시설 운영 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에 889억원 (8.7%),장애수당 지급 등 장애인복지 사업에 607억원(6%),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에 360억원(3.5%), 그밖에 여성권익증진사업,보훈사업 등에 665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전북은 복지예산 증가율(2007년 30.6%), 사회복지생활시설, 노인생활시설, 생활안정비 지원 등 복지정책분야에서 전국16개 시도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실행할 복지정책과 거는 기대는.
복지시책이라는게 전체 예산으로 보면 거대하지만 수혜자 개개인별로 보면 만족할 만한 지원이 되지 못해 복지정책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민선4기 들어 노인·장애인·여성,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등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기초 생활보장을 위해 의료급여 진료일수 감축 및 자활장려금 사업 등 자활능력배양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 500개 창출, 장애인운전면허취득비 지원, 장애인야학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1개소, 공동작업장 2개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장애인 일자리 70명, 장애인사회적복지일자리 마련으로 주차안내, 시각장애인 이동도우미, 중증장애인 도우미 등 시.군 주민자치센터도우미사업을 지원하여 209명, 장애인야학교실운영지원 2개소 (검정고시반, 한글기초반, 영어기초반 등) 81백만원, 장애인운전면허취득지원 50명 15백만원의 지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유지를 위한 상시 체육활동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대지 2,000평 건물 900평 규모의 수영장 등 다목적체육관을 ′07년도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09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 고령사회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하여 장수수당지급, 독거노인 부부 도우미 파견 등을 실시하고 보육료지원 및 출산대체지원, 시설아동 복지수준 향상 및 보호시스템강화, 수준높은 보육환경 조성 등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남녀가 조화되는 양성 평등사회실현을 위해여성인력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성희롱 및 양성평등교육, 한부모가정 희망복지 실현,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결혼 이주여성 정착을 위한 지원, 도립 여성중고등학교 운영으로 평생교육 실현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차별화된 복지정책과 전북장애인체육회의 장으로써 한마디.
민선4기 들어 단순한 복지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노인·장애인·여성, 기초생활 보호대상자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구성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보람을 찾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고령친화 모델지역 시범사업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 장수수당지급’ ‘노-노케어 전문인력육성’등의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시니어 클럽’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 건강을 유지하는 재활 위주의 장애인체육을 일반 엘리트체육과 같은 지원체계로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를 정식 발족하여 우리 도를 대표하는 각종 전국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전담 지원체제를 갖추었다. 더 나아가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장애인관련 전문가, 학계로 구성된 전라북도장애인복지위원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의견 등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복지전북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농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농어촌 의료개선사업을 적극추진하고 한센병관리, 아토피 없는 건강전북만들기 등을 실시하여 도민건강 증진으로 행복한 전북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단체장님의 철학은.
일자리 창출로 활력 있는 전북, 첨단산업으로 앞서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따뜻하고 고루 잘 사는 복지전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지사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동참하고 함께 협력하는 사회,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고루 잘사는 사회가 열린 복지사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부터의 인식 개선과 서로간의 이해와 보살핌으로 더불어 사는 전라북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장애인은 선천적 장애인보다 각종 생활·사고 등으로 후천적 장애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누구나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 장애는 먼 곳의 사람들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일이다.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있어 각종 시설 등의 이동 접근에 편리하도록 편의시설 정비와 비장애인들의 따뜻한 배려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전라북도는 민선4기 들어 오랜 낙후를 딛고 새로운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도정과제로 정하고 도정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복지도 결국은 경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라북도 총예산대비 복지예산비율이 30%를 넘어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경제 침체로 재정자립도가 약한 탓이다. 국가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가 전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복지실현에 있는 만큼‘경제 살리기’를 통해‘따뜻한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고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프로필>
출생지-전북 임실 
생년월일-1946년 05월 25일

전주 풍남초, 전주북중 졸업
65년 전주고졸(42회)
70년 서울대 정치학과졸
취미 - 테니스, 등산
가족 - 김정자 여사와 1남1녀

약력 및 경력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 합격(27세)
1974년 전북도청 송무. 기획계장
1980년 전북도청 통계담당관. 상정과장
1986년 내무부 지역정책과. 재정과 계장
1988년 전북도청 기획담당관
1989년 전북 고창군수
1991년 대통령 비서실
1992년 내무부 세제과장. 감사과장
1994년 전북 남원시장
1996년 전북도청 기획관리실장
1996년 동계U대회 지원단장. 국제행사지원단장
1998년 전주시장
1998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장대표 회장
1998년 대한체육회 이사
2002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장대표 회장
2003년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2003년 지방분권 특별추진위원회 위원장
2003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 회장
2006년~  現 제32대 전북도지사(열린우리당)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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