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선정, 4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6~12개월 미만 영아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심장·폐·간·신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 50세 이상 성인 등이다.
4일부터 진행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 대상자들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보건소에 전화문의 후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만 65세~74세(1942년1월1일~1951년12월31일 출생) 어르신 무료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영아(2015년10월1일～2016년6월30일 출생)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며 이달 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접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영아대상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다. 단, 지자체 자체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할 수 있으므로 보건소 방문 시 무료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영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애  bj301@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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