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당사자 자조조직인 서울피플퍼스트(준)이 공동주최하는 '두근두근 하상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남역 클럽 MASS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성인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참여형 문화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준비 회의에 참석해 행사의 기획과 진행사항을 결정하며, 방송인 변진수씨와 공동 진행자로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1부 오프닝과 댄스타임, 2부 댄스경연대회, 3부 다함께 댄스타임으로 진행된다. 댄스경연대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총 8팀이 선발됐다.

페스티벌은 성인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하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hasang.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2-560-4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를 기획한 복지관 관계자는 “클럽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접근이 어렵거나 금지된 공간”이라며 “이번 기회가 비장애 청년들처럼 자유롭게 클럽문화를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정  bo3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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