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박승규 고용공단 이사장은 지난 5일 BGF리테일 본사에서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CU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부터 공단과 함께 ‘CU투게더’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증장애인 25명을 편의점 CU 스태프로 채용했다.

지난 5월 CU인천국제공항점을 시범점포로 선정, 공단과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3주간 현장훈련을 거쳐 중증장애인 스태프 10명을 채용했다. 9월에는 서울지역까지 확대해 병원, 대학교, 도서관의 CU매장에 15명의 중증장애인 스태프가 추가로 채용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스태프 고용모델을 적극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과 함께 고용규모와 업무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국내 편의점 3만개 시대에 장애인 고용에 적극 앞장서는 BGF리테일의 채용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른 편의점에서도 장애인이 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하고 공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  bo3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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