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혼자 힘으로 세탁하기 어려운 홀로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인 '저소득층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홀로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인 1400세대에 세탁업소에서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와 세탁, 건조, 배달까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저소득층 빨래방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관내 전 세탁업소를 대상으로 빨래방 선정 공고를 거쳐 13개 빨래업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세탁업소와 업무협약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빨래방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 서비스는 상시 주변의 손길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과 거동불편 중증장애인들의 대형빨래 서비스 제공으로 청결한 위생 상태로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민정  bo3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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