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신장장애인협회(회장 염완식)에서는 오는 11일 충무아트홀 컨벤선홀에서 제2회 ‘2007 전국신장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구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신장장애인 가요제를 병행해 신장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신장장애인의 권리증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신장장애는 말기신부전으로 인해 주3회, 하루4시간 이상 평생 동안 투석을 받아야 생명 연장시킬 수 있는 장애다. 2000년부터 법정 장애인으로 등록됐으나 장애인 복지정책에 있어서 많은 부분 소외를 받아왔다.

이에 ‘2007 제2회 전국신장장애인대회’를 통해 신장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인식을 개선해 신장장애인과 지역사회의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며, 사회활동이 어려운 신장장애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 있는 신장장애인 400명이 참가해 1부에서는 그 동안 신장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신장장애인과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후원인의 노고를 치하는 자리가 준비됐다.

또 2부에는 신장장애인 가요제를 통해 각 지역 신장장애인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신장장애인 한지공예가가 자신의 혼을 담아 만든 한지공예품을 전시해 신장장애인의 또 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도 준비됐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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