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대표 이성규)이 복지시설 문화동아리 육성 및 시설 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2시30분, 충무아트홀에서 ‘2007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 댄스동아리팀 ‘동노웰빙’,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의 뇌성마비청소년들의 드럼과 피아노연주 ‘밀키웨이’ 등 노인, 장애인, 아동, 사회복지사 등 복지시설 문화동아리 7개 팀과 시각장애인 마림바연주자 전경호, 출연팀과 비보이와의 협연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복지시설 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 했다.

‘2007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은 서울시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복지시설 문화동아리들에게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복지시설의 문화활성화를 돕고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문화탐험대’라는 주제로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로 구성된 7개 공연팀들이 각각 ‘나눔, 열정, 희망, 사랑, 기쁨, 도전 그리고 꿈’을 주제로 무대를 장식했다.

복지시설 청소년들과 비보이와의 협연, 가수 주현미,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테너4인의 공연을 비롯해 MC 이홍렬의 사회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 번째 맞는 ‘2007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의 출연팀은 공연내용의 참신성, 외부 활동실적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서울복지재단의 이성규 대표이사는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은 복지시설간의 문화교류를 돕고, 시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자리”라며 “복지시설 동아리들이 오늘의 무대를 위해 준비하며 실력을 키우고, 전문팀과의 협연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데 이번 행사의 개최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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