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20일~21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연꽃어린이집과 룸비니어린이집에서 전통놀이 봉사단 20명과 함께 전통놀이터 아동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전통놀이터 아동교육’은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투호놀이와 윷놀이를 실시였다. 복잡한 규칙 없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 아이들의 참여도와 반응이 좋았으며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같이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가 끝날 무렵 가지 말라고 어르신들의 다리를 붙잡는 아이들도 있었고 어르신들은 다음에 꼭 오겠다며 약속을 한 뒤에야 갈 수 있었다. 교육이 끝난 뒤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무언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뿌듯했다”라고 말하였다.

‘전통놀이터’는 한국노인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에 대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통하여 잊혀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문화를 유지·계승시켜 세대통합과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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