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 20일 오후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척수장애인 통계와 재활, 그리고 정책’이라는 주제로 『2016 국제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를 개최했다.

▲ 덴마크 핀 베어링 소렌슨박사(Dr. Fin Biering Sorensen)

이번 세미나는 척수장애가 장애유형으로 구분조차 되어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열렸다는 것, 세계 재활의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덴마크 핀 베어링 소렌슨박사(Dr. Fin Biering Sorensen)와 46년 척수장애인 통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척수장애인 통계센터 총괄인 유잉첸박사(Dr. Yuying Chen)가 함께 하였음에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소렌슨 박사(Dr. Sorensen)와 첸 박사(Dr. Chen)는 재활학과 의사들로 본 세미나를 통해 선지 사례를 알리며 척수장애인 통계 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척수장애의 장애유형리’와 ‘통계에 기반한 척수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이 궁극적인 통계시스템 구축의 목적임을 언급하며 현 국내 척수장애인의 난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협회의 노력에 힘을 실어 주었다.

더욱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본 세미나에 참석하여 장애인 복지정책 입안에 있어, 통계에 근간한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음으로 축사를 대신하였고, 토론에 참여한 박창일(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이범석(국립재활원 재활병원 부장), 그리고 변용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도 일심으로 척수통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척수장애 유형분리가 시급히 실시되어야한다고 발표하였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근회 회장은 ‘2018년부터 시작될 제5차 장애인 정책발전 5개년 계획에 장애범주확대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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